시효경찰 시즌1 에피소드1 시효 사건에는 맛있는 밥의 김이 어울린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아 이 드라마 본지 정말 오래됐는데 오랜만에 보니까 뭔가 추억이 새록새록 솟아나는 기분이고 재밌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시리즈별로 포스팅해볼려구요. 방영된지 오래된 드라마라 관심을 가진 분들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써보겠습니다.
주요 등장인물 중 한명인 오른쪽 양갈래 머리를 한 '미카즈키 군' 교통과에서 근무하고 있고 키리시마군을 내심 좋아하는 것 같은 캐릭터로 등장합니다.
왼쪽에 늘어지게 앉아계신 분은 시효 관리부의 '쿠마모토 과장님' 이쪽 부서가 약간 개그를 담당하고 있는 부서(?) 같은 개그캐릭터들이 많습니다. ㅋㅋㅋㅋ 뒷모습이 보이는 여성분은 '시리이네' 이분도 시효 관리부서에서 일하는 경찰입니다.
마타라이씨가 매점 옆 복도에 누가 잃어버리고 간 '혼인 신고서'를 들고왔어요 심지어 이 혼인신고서에 가위바위보해서 진 사람이 이름쓰기를 하자고 쿠마모토과장이 제의하고 실제로 가위바위보 해서 키리모토 군이 져서 이름을 써요.어이없죠?
귀여운 건 주인공인 미카즈키 군이 혼인신고서 가져가서 본인이름이랑 키리야마 군 이름을 씁니다ㅋㅋㅋ 본인도 사귀지도 않는데 뭔짓인지 모르겠다면서요
다음으로 주인공인 '키리야마 군 ' 되게 초반에는 어리벙벙 한 캐릭터로 나와요. 두꺼운 안경을 쓰고 본인의 취미도 없는 (물론 이번 에피소드1초반까지만 취미없음) 경찰
형사과의 샛별'쥬몬지 하야테'라는 남자인데요 알고보면 삼수인가 해서 경찰이 되었고 이 분도 은근히 개그캐릭터입니다. 갑자기 와서 으스대면서 자기가 해결한 사건 등을 언급하고 사라져요.
"잠복은 겨울에 하는 게 제맛이야. 잠복하는 동안 내뱉는 입김이 새하얘지지 남자의 잠복은 이런게 아니겠나 안그래 키리야마? 너도 이런데 훈제연어처럼 썩어있지말고 형사과를 목표로 하란 말이야 " 이런 손발이 오그라들어서 내 손이 어디간지 모르게 만드는 멘트 내뱉고 갑니다.
쥬몬지가 간 후 진짜로 혼인신고서에 이름작성하는 키리야마 군, 괜히 떨린다고 했다가 그러니까 형사과한테 무시당한다고 미카즈키가 한마디 합니다. 전체적으로 시효 관리부는 유들유들한 분위기같아요 이래도 괜찮고 저래도 괜찮고 이런곳에서 일하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늘너무 고생해서 그런가? 월급루팡을 바라는건 아니지만 이런곳이 있다면 천국일텐데 ㅠㅠ
그 와중에 문제의 이 시효경찰 이라는 제목이 붙은 장면이 나옵니다.
"키리야마군은 취미가 뭐야?" " 아 저는 취미 없어요" 그러자 취미가없는 남자는 도량이 작아서 결혼도 못한다고 촌철살인을 날리는 마타라이 씨... 키리야마군은 취미를 만들기로 결심합니다.
아래 장면은 진짜 별거없는 장면인데 "배상준"이 주차위반 했다고 경찰분들이 좋아하는 장면이 나오거든요. 문득 배용준을 배상준으로 한게 아닐까 생각이 들어서 올려봤어요. 짱구에서도 한류배우로해서 언급되던데 시즌1이 좀 옛날작품이다보니 이런 장면도 있어요.
근데 정작 미카즈키 선배를 부르면서(여자 주인공분) 주차위반 얘기를 했는데 미카즈키만 관심없고 다들 뛰쳐나가는 상황이 연출됩니다. 그사이 남아있는 혼인신고서를 미카즈키가 '득템'하게 됩니다.. 집에가서 본인이름을 기재하며 사귀지도 않는데 이런짓한다고 자괴감에 빠집니다 ㅋㅋㅋ 다음날 키리야마군은 종이학을 접어서 부서 전등에다가 걸고있어요 종이학의 소원은 '좋은취미가 생기게 해주세요'라네요. 종이학이 소원을 이뤄줬는지 키리야마군이 공소시효가 다 된 케이스를 보고 , 이걸 취미로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합니다.
이렇게 이번 에피소드1 시효사건이 시작됩니다.
아 근데 소제목이 뭔가 이해가 안되네요 알긴 하겠는데 너무 일본어 어투여서 그런가? 다시봐도 와닿지가 않는 소제목이에요
키리야마가 처음으로 조사하게 될 이번 사건은, 공소시효가 지난 사건답게 무려 15전 전에 일어난 사건으로 피해자는 등 뒤에서 날카로운 칼에 찔려 사망했다고 하네요. 흉기는 발견되지 않았고 실내도 파손되지 않았으며 첫 목격자는 10시쯤 귀가한 피해자의 아내였던 '소네자키 히로미' 그 후 재혼해서 지금은 '카사마츠 히로미'로 가정 요리계의 유명인입니다.
피해자인 '소네자키 다이스케'는 애인문제가 있었고 술집 직원인 '미즈오카 유키코'가 불륜대상이었습니다. 따라서 부부사이가 완전히 틀어진 상태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히로미가 그때당시 첫번째 용의자로 지목됩니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이 미즈오카 유키코가 다른장소에서 히로미를 목격했다고 진술했다는 점입니다. 한마디로 그 때당시의 '소네자키 히로미'를 용의선상에서 제외시켜 준 유일한 목격자인거죠. 여기서부터 수상한 냄새가 풀풀 풍기네요. 불륜녀가 조강지처에게 도움을 주다니 그냥 준것은 아닌거 같죠..
퇴근후에 집에가는 길 키시마로가 일요일에 하는일 없으면 같이 어디좀 가자고 합니다. 키시마로는 시효사건 같이 조사하러 가보자 한건데 미카즈키는 이를 데이트로 받아들입니다. 불쌍한 미카즈키 ... 근데 뭐 이건 오인할 수 있는 상황이지 않나요? 주말에 둘이 보자고 하니 키시마로에게 마음이 있던 미카즈키는 예쁜옷을 챙겨입고 나갑니다.
당연히 데이트가 아니었고 공소시효만료된 사건 조사하러 같이가자하는 키시마로,
조사를 하다보니 원래 처음에는 목격자가 없었고 시간이 지나고나서 갑자기 등장했다고 하는데 남편(피해자)의 불륜녀인 '미즈오카 유키코'가 목격자로 히로미에게 도움을 주는 진술을 한거죠. 사건당일 미즈오카는 '동전'으로 개찰구에서 계산을 했고 그래서 개찰구 직원이 본인이 있던 시간을 기억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로써 카사마츠 히로미(이때당시는 '소네자키 히로미') 가 살인이 있던 시간에 지하철에 있었다는 완벽한 알리바이가 성립된 겁니다.
둘은 카사마츠 히로미를 만나러 가고 의외로 되게 정겹게 반겨줘요, 본인이 용의자였던 사건에 대해서 조사하러 온건데도 말이죠. 키리야마 군은 소개할때 항상 명함을 건네주네요.
이미 히로미상은 오전에 경찰로부터 공소시효가 만료됐다는 사안을 전달받았고, 그래서 편하게 경찰하고 얘기할 수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키리야마군도 개인적인 취미로 이야기를 들으러 온거라고 말합니다.
취미로 수사를 하는 경찰 ㅋㅋㅋ
히로미상은 세탁기의 거름망에 본인 머리카락이 아닌 다른 머리카락이 있어서 어렴풋이 남편이 불륜을 저질렀다는 걸 알고있었다고 하네요.
아니 나는 ㅋㅋㅋㅋ아래 이미지의 두분이 대체 왜 서서 좀비마냥 춤추나 했더니, 카레가 매워서 그랬던 겁니다.
미카즈키는 원하는 차,원하는 저녁도 못 얻어먹었네요
너무 매워서 둘의 머리가 솟아올라버렸습니다. 위의 사진과 머리가 다르죠 ㅋㅋㅋㅋ
그 후 미즈오카(당시 목격자이자 내연녀)네 집에가서 거짓진술을 듣게되고 다음날 미카즈키는 미즈오카(담배심부름시킴)의 매너없음과 상상했던 데이트가 아니였어서인지 키리시마군이 이번주 토요일,일요일 아니면 오늘밤은 시간되는지 물어봐도 일,제사,잔업이 있다면서 거절합니다. 아래 사진보시면 마타라이 씨가 미카즈키 화났다고 뿔 표현하고 있어요 ㅋㅋㅋ
그리고 그날밤은 키리시마 혼자서 목격자인 미즈오카네 집에갔다가 이미 이사갔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그리고 집앞에 있던 소포인 가지를 가져와요. 아니 대체 이걸 왜 가져오냐구 ㅋㅋㅋㅋ
미카즈키한테 전화걸어가지고 수사는 아닌데 도대체 카사마츠 히로미가 미즈오카한테 가지를 왜 보냈는지 모르겠다면서 "이걸로 뭐 좀 만들어줄래?" 멘트를 내뱉어요. 이건 뭐 .. 이전판 "라면먹고갈래?" 인가? 역시나 미카즈키상 미끼를 덥썩 물고 키리시마집에가서 저녁을 만들어주네요
아니 왜~ 썸남도 아니고 직장동료네 집에가서 밥을 만들어주냐구! 키리시마 이거 거의 어장관리남이네요
미카즈키가 "보통은 마파가지를 만드려고 가지를 사지만( 이 경우는 가지가 있어서 마파가지를 만든거지)" 라는 말을 하는데요, 키리야마가 힌트를 얻었는지 갑자기 "넌 천재야" 이러면서 입술이 다가갈랑말랑 하는 (?)분위기로 가요.
근데 쿠마모토과장님(시효관리부 과장)이 갑자기 화장실 가고싶다면서 집에 쳐들어옵니다 ㅋㅋㅋ 웃긴건 미카즈키가 있다는걸 들키게 되는데 본인이 똥산건 비밀로 해주라면서 갑니다. 정작 미카즈키가 키리시마네 집에 밤에 있는건 신경도 안써요.
이차이차 여차여차해서 키시마츠 히로미가 남편을 죽인 진범이었다는걸 키리시마가 밝혀냅니다. 근데 사건을 들어보면 원래는 맞고있었던 상황이라 잘하면 정당방위로 갔었을 수 있었을텐데 뒤에서 찌르는 바람에 살인을 저지른 상황으로 되어버렸네요. 어차피 취미로 한 조사일 뿐 범인을 불안하게 하고 싶지 않다며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겠습니다 카드'를 만들어서 도장까지 찍어서 줍니다. 역시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키리시마의 세계.
다음날 서에서는 쥬몬지가 혹시 혼인신고서 잃어버린 사람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면서, 혼인신고서 어디다 뒀는지 찾으면서 끝나요. 괜히 도둑이 제발 저리고 있는 마카즈키씨
다음은 에피소드2로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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